경제학 썰

가상화폐에 대한 일말의 생각

MuminSilver 2017. 12. 10. 13:00

블록체인(이더리움)에서 만들어진 게임은 이렇게 다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이용자들이 만든 수집품이 중앙서버에 의존하는 것과 다르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 운을 투자해 얻은 디지털 자산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
라는데..

디지털 자산의 개념이 솔직히 와닿지가 않는다...
자산은 경제학적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화를 의미한다. 경제적인 가치는 사용가치와 비사용가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용가치는 현재, 비사용가치는 미래나 계속성을 가정할때 나타날 수 있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쉽다.
회계학적으로는 자산은 과거 사건의 결과로 현재 지배되고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뭐 과거사건의 결과로 현재 지배된다는점에서 자산에 일정부분은 해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적으로도 지금은 사용가치가 있으니깐 어느정도는 해당한다고 본다.

문제는 미래나 계속성이다. 과연 저것이 미래에도 가치가 있을것인가?
비사용가치는 유산가치 선택가치 존재가치로 나뉘는데, 미래세대가 인정할지, 미래에도 지금처럼 사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존재 그 자체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으지 로 나뉜다.

디지털이라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누군가가 제공을 해주는 서비스를 소비하는것이다.
게임회사의 디지털 자산이 유지가 되려면, 그 게임회사는 영속해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거래소등의 시스템이 영속해야만 자산으로 인정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산업에서의 얘기다. 산업에서는 자산을 어떻게든지 써서 창출해내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주식에서는 자산을 통해 일정하게 수익을 창출한다 가정을 하니깐 주식가치평가가 되는 것이기도 하고,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일정하게 수익을 창출하니깐 가치평가가 되는것이다.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도 실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노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영속할것 같기도 하고 역시 미래는 함부로 예단을 할수가 없다. 그리고 화폐 얘기를 꺼내면 화폐의 중립성까지 얘기를 해야할것 같기에.... 미래를 예측하는건 어렵다고, 즉 포케스팅이 어렵다고 물류로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