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제학 썰 (30)
잡다한 이야기들
미시경제학이나 재정학의 가격 설정(주로 독점시장) 부분을 보면 이부가격제라는 테마를 볼 수 있다. 삼각형과 직선으로 그려진 그래프는 가격응 두개로 나눠서 부과하라는 걸 말한다.소비자잉여의 합을 사용자 수로 나눠서 기본료로 만들고, 한계 비용만큼을 사용량에 비례해서 가격 설정하라는것. 그렇게 기업의 이익은 극대화 되게 된다.한국의 경우 통신시장은 민간 3사와 중소업체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초기 다양한 형태의 통신공급업자들이 잇었지만 인수합병등으로 인해 지금의 과점 형태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티비나 인터넷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광고가 통신사 광고 아니던가..이들은 상대방보다 조금이나마 점유율이 많아지면 무조건 이익을 보는 형태이기에 미친듯이 프로모션이나 광고를 한다. 그렇게 소비자들을 잡아왔고 점유율 ..
한중일미그냥 쉽게 생각해보면 일본이 설계하고 한국이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중국에서 조립한 다음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형태와 한국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보내는 형태 두가지의 수출 방법이 있는것 같다.이렇게 한중일미는 엮여잇다고 볼 수 있다. 뭐 한중일이 그동안 미국에게 얻어온 무역의 이익들은 달러 보유 수준만 보더라도 짐작 할 수 있다. 한국은 미미하긴 하지만..이런 관계속에서 각 국 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미국은 전세계에 돈을 뿌려댔다. 일본 역시 돈을 찍어 뿌렸다. 한국은 재정정책만 사용했다고 볼 수 있고 중국은 고정환율이니깐.. 같은 변동환율인 한국과 일본만 서로 영향을 받게 되는 모양새였다. 일본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한국에 그대로 영향을 줬다. 아베노믹스는 한국에 아마 악영향만 미쳤다고 볼 수 있을..
환율조작국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환율조작국이란 말그대로 환율을 조작해서 이익을 챙기는 국가라는 뜻이다. 당연히 환율을 조작한다고 주장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쌍둥이 적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재정정책을 하면 재정적자와 경상수지적자 둘다 발생하게 된다는 것.트럼프의 정책들은 강한 재정정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금을 주고 세금을 줄이고 그렇게 강력한 미국을 표방하면서 실제로 재정정책을 통해 미국 경기를 부흥하고자 하는 것이 깔려 있다. 그런점에서 볼때 경상수지를 어떻게든지 조절해야만 어느정도 트럼프 정책의 효과가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미국의 가장 큰 교역국은 중국이다. 사실 중국은 고정환율이고 미국은 변동환율이다. 뭐 노동이 저렴하다니깐 중국은 싼 제품을 미국에다 갖다 판다. ..
인간들이 제일 싫어하는 감정은 불안감 이다. 불안은 현실에서의 상태보다 개인적인 느낌을 더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불안한 상태에서 고통을 느끼면 더 아프게 느낀다. 불안한 상태에서 뭔가를 할때 사람들을 공포감을 더 쉽게 느끼곤 한다.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불확실한 상태를 제일 싫어하곤 한다. 불확실한 상태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보험이나 사회제도, 파생상품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상태를 보다 확실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사람들은 가짜 확실성에 따라 판단하는 성향도 있기도 하다. 이런 관점을 잘 보여주는게 인간은 극도로 확실한것을 좋아하며 손실을 싫어한다는 프로스펙트 이론이다. 프로스펙트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
심리학에서 행동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들 중에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 이론이 있다. 주로 먼 미래의 행동은 접근 동기에 의해, 가까운 미래의 행동은 회피 동기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론의 구성은 간단하다. 행동에 따른 결과를 싫어해서 이를 피하고자 행동하는 것 이 회피동기고, 행동에 따른 결과가 좋아서 더 하고자 행동하는것이 접근동기다. 과제로 예를 들면, 처음에 과제 공고가 나오면 우리는 아 뭐 그냥 하면 되지 이런식의 반응을 보이며 행동한다. 이게 접근동기에 의한 행동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점점 마감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과제를 안하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할것이라는 동기로 인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게 회피동기에 의한 행동양상이다. 인간의 감정 측면으로 접근동기와 회피동기를 보..
자본주의 시스템은 개인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개인들은 선택의 결과로 부를 획득하고 이렇게 발생한 부의 격차를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 논리인 것 같다. 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다만... 뭐 경제학에서는 오일러의 정리로 이를 설명한다. 자신이 뭔가 하는 만큼 부를 획득한다 또는 분배한다 라는 식으로 설명하곤 한다.자본주의 사회 시스템 안에서는 사람들은 노동을 투입해서 부를 창출해낸다. 그리고 부를 자신의 노동한 만큼 분배한다. 사회 시스템(일종의 조직)안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분배된 부가 적절한지를 비교하게 되는데 이게 공정성의 개념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투입 대비 산출이라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노동을 투입한 크기 대비 부를 분배받은 크기가 다른 사람과 일치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돈이 몰린다.핵심은 부동산이다.원래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을 연결시키는 매개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재무제표도 실물부분이랑 금융부분을 나눠놓는거고 가치평가할때도 실물부분이랑 금융을 나누는거고토빈의 q도 동일한 구조이다 금융과 실물기업은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실물투자를 하고 이렇게 노동과 자본을 결합시키는 매개체가 된다그리고 투자자들은 기업이 얼마나 부가가치를 더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고 투자하고.. 그래서 버핏이 eva를 만든거 아니던가? 경제적 부가가치 그리고 이걸로도 가치평가하고자 근데 한국 부동산 시장으로 돈이 몰린다기업 금융 시장으로 돈이 몰리는게 아니라 부동산으로 돈이 몰린다라는 소리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부가가치를 부동산보다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일 수 있다.부동..
네트워크와 양면시장 그리고 정보 비대칭네트워크는 뭔가 연결되는 개념인것 같다. 뭐 단순화한 그래프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노드 링크로 표현할 수 있겠다. 뭔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1학년때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심화해서 배우고 싶으신분들은 물류네트워크분석 들으세요..뭔가의 연결.. 사실 네트워크는 통신쪽 아니면 사회학 쪽에서 다루던 개념이다. 아 물론 지리학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기업과 기업이 분업화되어 거래관계로 연결되고 좀더 가면 전략적 제휴 파트너 뭐 이런 것 까지 아니면 기업내 설비들이 연결되는 것으로 표현 할 수 있기에 개념들을 차용한것 같다. 대표적으로 기업을 분석한게 공급사슬네트워크라던가 가치사슬네트워크 등이 있겠고 공정을 분석한건 퍼트시피엠 에오에 네트워크 뭐 이런것만 생각이....
창조경제혁신센터...아이러니한 요소가 있다아마 시스템은 계속 돌아가고 있었기에 좀 역설적이게 된거 같은데콘텐츠가 동력이고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ICT등을 융복합한 제조혁신등이 중요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제 보이는 유형적인것들에 더 가치를 높게 부여한는것 같다. 대우조선해양이 아직 살아있고, 대신 배를 이용해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진해운은 사라졌다. 네트워크망은 살아있었지만 네트워크를 없애고 네트워크 구성만 살리는것 같다.스타트업과 물류를 공부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무형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는 사회가 되어가는것 같은데, 그 갈등 속에 해당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증세 없는 복지세금을 올리지는 않았다. 대신 과태료를 미친듯이 걷었고 세액 공제를 줄..
은행제도.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뭐 그놈의 지준율과 승수효과를 이용해서 통화를 몇배 불려버리는 신용창조가 사회를 잘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핵심이고 그렇게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빌려줄 여력이 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이 사회에서는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다.온갖 돈들이 모이고 거래되고 하니깐 예전에는 은행이 망한다는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요새는 망한다. 은행이 망하면 예금자들은 돈을 못돌려 받게 되니까 할 수 있는 방법은 돈가지러 은행으로 뛰어가는 것.. 뱅크런이 발생한다.사실 은행이 망하면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터지니깐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을 마련해놨다. 그게 bis를 통해서 좀 미리 위험관리를 하자는것... 지금 우리나라는 바젤 3를 적용하던가? 그래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