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제학 썰/투자론 * 기업재무 (6)
잡다한 이야기들
현재 암호화폐는 투자자산과 비슷하게 취급을 받고 있는것 같다. 법적으로 화폐로 해당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는 화폐로 인정을 안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이 역시도 화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암호화폐와 주식이 뭐가 다르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짜피 투자차익만 먹을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두가지가 모두 같아 보일것이다. 왜냐하면 주식이나 암호화폐나 모두 평가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했을것이기 때문에...근본적인 차이는 자본의 환원형태에 있을것 같다. 주식은 기업의 자금 모집 방법중에 하나다. 원래 기업은 개인의 물건 매매에서부터 시작했다. 내가 뭔가를 만들고 다른사람한테 팔아서 돈을 버는것이 영업활동이다. 다만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활동을 더 크게 하고 싶어했고, 이를 도와준것이 대규모의 자금..
8.2 대책이 나온지 꽤 시간이 흐른것 같다. 그럼에도 강남부동산 가격은 5%이상 더 올랐다고 기사들이 뜨는것 같다. 왜???? 사실 8.2 대책은 강력한 대책처럼 보이긴 한다. 그러나 강남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체 왜그럴까....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주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그쪽에서 학교를 다니려는 가정, 직장이 가까운 가정, 네트워크의 용이성 정도로 볼 수 있을것 같다. 중고등학교를 강남에서 나온다는것,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이만한 혜택은 찾아보기 힘들것 같다. 매클리랜드의 옛 이론을 생각해보면, 한국은 유교문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뤘다고도 볼 수 있다. 적어도 내 자식들은 나처럼 고생시키지 말아야지 하며 일에 동기부여를 했고, 이렇게 경제가 성장해왔다는 가설..
엇그제 고등학생이 썼던 트윗을 보고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엄청난 손실을 봤다는 기사들을 보고 또 비트코인 '18년 목표가격 5만달러, '22~23년까지 40~50만달러 by Victor Dergunov[출처] 비트코인 특집 - 고래들의 매도, 비트코인 장기가격 4십만~5십만달러|작성자 몬스터케미칼이 글을 봐도 참... Victor Dergunov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 사람은 비트코인이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놨는데 대략 비트코인이 채굴이 가능하고, 전세계 통화를 통일시킬것이기 때문이다라는것이 핵심이다. 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실물 시장의 세상이다. 비트코인은 금융시장일 뿐이다. 고전학파 뭐 신고전이든 뭐든.. 평범한 사람들을 가정하는 거시경제학자들의 논의를 ..
한국은 참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인것 같다. 사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매우 목돈이 들어가는 재화이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 그리고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의 경제는 발전해왔기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빌딩, 공장, 상가 등의 영업을 위한 부동산이고 거주용 부동산은 주택, 아파트 등 거주를 위해 구입하게 되는 부동산이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투기세력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집값을 높이고, 갭투자 세력들이 더더욱 부추기고 이런식의 논리이다. 그런데 상업용 부동산을 생각해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은 외국계 자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
한국에서 재무와 상법 세법을 공부하다보면 재벌가들의 재무 전략이나 세무 전략 등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 재벌들의 상속 게임을 막기위해 세법이 개정되고 그렇게 각종 썰들이 튀어나게 되기 때문인데..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있었고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 대해 왜 그렇게 애를 쓰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살펴보면 삼성 에버랜드는 CB(전환사채)를 통해서, SDS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서, 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합병비율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는 그 시점에 주장했던것은 합병비율이 불공정 하다라는 것이었다. 재무를 공부하다보면, 대부분의 공정한 비율은 ..
위험을 관리하는 기법에는 위험 회피, 위험 통제, 위험 전가, 위험 보유가 존재한다.회피라는건 위험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냥 현상 유지를 하면 자동으로 위험 회피가 된다.통제는 위험을 내가 원하는 범위에 두는것이다. 위험은 체계적 위험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산효과를 통해서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버릴 수 있다. 즉 체계적 위험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인예로 포트폴리오구성이나 공급사슬관리의 리스크 풀링을 들 수 있을것 같다.(사실 리스크풀링은 잘 다루지 않는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비슷한 개념이기에 넣을 수 있을것 같다.) 뭐 여기에는 손실방지와 손실축소의 세부개념들이 있는데 뭐... 쩝 걍...전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떠넘기는것이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