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제학 썰 (30)
잡다한 이야기들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120522567720606&ref=face&shlink=face 블록체인(이더리움)에서 만들어진 게임은 이렇게 다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이용자들이 만든 수집품이 중앙서버에 의존하는 것과 다르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 운을 투자해 얻은 디지털 자산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라는데.. 디지털 자산의 개념이 솔직히 와닿지가 않는다... 자산은 경제학적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화를 의미한다. 경제적인 가치는 사용가치와 비사용가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용가치는 현재, 비사용가치는 미래나 계속성을 가정할때 나타날 수 있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쉽다. 회계학적으로는 자산은 과거 사건의 결과로 현재 지배되고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시그널을 줬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유지될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들 심각해 보이는 눈치다. 심각하기는 개뿔... 오를 줄 알았으면서... 다만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것은 좀 의외이긴 하다. 사실 채권시장보다 부동산 시장이 더 반응이 핫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할 곳이 없어 떠도는 자본들이 부동산에 몰려서 특히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 몰려서 지금 계속 올랐으니깐...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부동산을 빚내서 살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경기부양을 했기에 가계부채는 현재 폭탄이 되어 있다. 원래의 경제학 모형대로라면 기업이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 주체이다. 기업이 사업을 할지 말지, 어디에 돈을 넣을지 결정해야한다. 돈이 모자라면 기업은 은행이나 자본시장을 통해 돈을 조달..
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연일 핵 공방을 펼치고 있고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한미 FTA 재협상의 논의가 실제로 펼쳐지게 되어 더욱더 불확실성이 높아만 지는 상황이다. 경제학 특히 거시경제학적으로 볼때 불확실성은 경제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총수요 총공급 모델에서, 불확실성은 투자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즉 기업들이 사업을 하지 않고 유지하거나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소득 주도 성장론적인 관점에 있어 매우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소득 주도 성장론 특히 임금 부분은 기업들이 고용을 계속 증가시켜 가계소득을 증가시키고 증가된 소득으로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져 경제를 점차 호황으로 바꿔나가는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는데, 기업들이 ..
가계부채가 매우 많다. 대략 1400조원정도의 규모이다. 올해말부터 미국은 금리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의 가계부채는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한국의 이자부담은 늘어나게될 전망이다. 가계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소비가 줄어들게 된다. 왜냐하면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총수요의 감소이다. 이뿐만 아니다 이자부담의 증가는 한계소비성향까지에도 미약하게나마 영향을 준다. 한계소비성향이 줄어들게되고, 이는 곧 재정승수의 하락을 가져다준다. 총수요을 강력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가처분소득을 늘려서 소비할 여력을 제공하자라고 주장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이다. 원래대로라면 기업이 가계에게 소득을 제공해야한다. 그러..
현정부의 경제 정책 키워드는 소득이다. 국민들에게 적절한 소득을 주게 되면, 소비가 상승할것이고 국가 경제는 활성화(GDP 상승)이 될것이라는 개념이다. 현재 한국 경제가 안좋은 이유는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 보는것인데 적절한 판단이긴 하다. 소비가 줄어들게 되어 총수요가 위축되고 이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니깐.. 문제는 지금 시기에 소득 주도 성장이 적합한 정책인것인지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소국이다. 자본의 유출입은 자유로운 국가이다. 또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이자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자본은 이자율을 많이 주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위험 스프레드가 작으면서 확실한 이자를 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한국은 참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인것 같다. 사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매우 목돈이 들어가는 재화이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 그리고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의 경제는 발전해왔기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빌딩, 공장, 상가 등의 영업을 위한 부동산이고 거주용 부동산은 주택, 아파트 등 거주를 위해 구입하게 되는 부동산이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투기세력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집값을 높이고, 갭투자 세력들이 더더욱 부추기고 이런식의 논리이다. 그런데 상업용 부동산을 생각해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은 외국계 자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
한국에서 재무와 상법 세법을 공부하다보면 재벌가들의 재무 전략이나 세무 전략 등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 재벌들의 상속 게임을 막기위해 세법이 개정되고 그렇게 각종 썰들이 튀어나게 되기 때문인데..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있었고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 대해 왜 그렇게 애를 쓰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살펴보면 삼성 에버랜드는 CB(전환사채)를 통해서, SDS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서, 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합병비율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는 그 시점에 주장했던것은 합병비율이 불공정 하다라는 것이었다. 재무를 공부하다보면, 대부분의 공정한 비율은 ..
최저임금이 10% 이상 올랐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이 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을 상승시킨것은 소득주도성장을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우선 소득주도성장이란, 가계의 소비를 위해 소득을 증가시키면 사회 전체적인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소득원천은 크게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뭐 금융소득 기타소득 관련해서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사업소득은 개인이 법인이 아닌 개인 사업을 해서 얻어가는 소득이다. 근로소득은 개인이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일한 대가로 얻어가는 소득이다. 소득주도성장이란 이러한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판으로 성장을 해나가자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최저임금이란 최소한은 이정도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경제관련 부처의 인선이 대부분 된것 같기에.공정위는 김상조 정책실장은 장하성 경제부총리는 김동연이다.김상조교수는 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일감몰아주기나 부당거래등을 규제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장하성교수는 재무적으로 순환출자나 기업사내유보금 분배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가계의 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국가 경제의 질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부에서 배운 공급사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중소기업이 탄탄해야 산업 사슬의 비교우위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다만 여태까지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중소기업의 설비의 질이 대기업의 요구사항과 괴리가 심해서 문제이지...실례로 저번 정부 스마트팩토리 관련 지원 사업을 보면 대기업은 스..
위험을 관리하는 기법에는 위험 회피, 위험 통제, 위험 전가, 위험 보유가 존재한다.회피라는건 위험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냥 현상 유지를 하면 자동으로 위험 회피가 된다.통제는 위험을 내가 원하는 범위에 두는것이다. 위험은 체계적 위험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산효과를 통해서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버릴 수 있다. 즉 체계적 위험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인예로 포트폴리오구성이나 공급사슬관리의 리스크 풀링을 들 수 있을것 같다.(사실 리스크풀링은 잘 다루지 않는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비슷한 개념이기에 넣을 수 있을것 같다.) 뭐 여기에는 손실방지와 손실축소의 세부개념들이 있는데 뭐... 쩝 걍...전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떠넘기는것이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