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들
공급사슬에는 여러가지 유형들이 있다. 재화의 특징에 따라, 소비자가 어떤지에 따라, 만드는 기술에 따라, 그걸 조직하는 기업의 역량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공급사슬 유형들은 나오게 된다. 여러가지 공급사슬을 살펴보고자 하는 시리즈 첫번째로 현대차의 공급사슬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1위의 자동차 제조회사라고 볼 수 있다. 뭐 현대 형제의 난 이후 현대차 그룹으로 편성되어있는데.. 사실 현대차그룹의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이것이 바로 공급사슬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공급사슬이라는건 말그대로 벤더들의 엮음이다. 협의의 수준에서는 나에게 공급하는 벤더들만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광의의 수준에서는 소비자, 더 나아가서 소비자에게서 회수되는 재화의 흐름까지 넓힐 수 있다. 현대차를 구성하는 기업들..
미국이 금리인상을 0.25%했다. 사실 미미한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생각보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클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크게 두가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부채의 상환과 자본의 국외 유출입이다. 경제학의 이론에서는 이 두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가정하는게 쉽기 때문에, 균형만 찾아버리지만, 현실경제에서는 이 현상이 일정수준 시차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 뭐 균형으로 수렴한다는것은 현실이나 이론이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우선 한국과 미국은 금리가 같거나 비슷해야만 한다. 그래야 자본의 국외 유출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자본의 유출입이 발생한다는것은 환율에 영향을 준다는 것과 동일하다. 자본의 유입이 많으면 환율은 내려가고, 자본의 유출이 많으면 환율은 상승한다. 다만 환율은 ..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경제학 시험들이 많다. 초중고 시험부터 시작해서 공무원 시험, 각종 자격증 및 고시까지 한국의 경제학 시험은 참 다양하게 많이 물어보는듯 하다. 그런데 매번 시험문제들을 체크해보면 오개념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다. 또한 경제학개론과 전공경제학의 구분 없이 출제를 하는 경향이 있어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디까지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는 참 난해한 과목이 경제학이기도 하다. 강사들은 열심히 준비를 한다. 각종 시험들을 분석하고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예측하며, 심지어 관련된 교수들도 찾아다니면서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힘을 빼게 만드는것은 출제교수가 제대로 문제를 안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경제원론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