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들
요새 친구가 클럽을 자주댕기길래... 사실 경제학자들이 클럽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것 같다.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공부만 하던 사람이다보니, 클럽을 경제학의 툴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다가 노벨경제학상이 나왔다는건 참 아이러니하다. 클럽은 경제학에서 두가지의 형태로 나온다. 클럽재와 양면시장 클럽재는 혼잡으로 인해 효용이 감소하는 재화를 말하곤 한다. 즉 공간에 너무 사람들이 많으면 짜증나게 되는 현상을 클럽재라고 생각하면 쉽다. 춤추고 있는데 꽉 끼면 확 짜증나는 느낌이랄까... 양면시장은 클럽에서 이뤄지는 현상을 시장으로 풀이한것이다. 보통 클럽을 가는 목적은 자기 혼자 놀라고, 친구들이랑 놀려고, 그냥 누군가를 만나볼라고, 등 다양한 목적이 있지만 양면시장은 누군갈 만단다는 것에 대해 초점..
당신은 물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물류는 재화가 아니다. 일종의 서비스에 해당한다. 사실 이건 옛날부터 그랬다. 사람들이 누군가의 짐을 대신 날라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용역,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물류가 서비스라는것이 시장을 발전시키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택배나 상하차 알바를 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 수많은 물량들을 사람들이 나른다. 뭐 알기 어렵다면 극한알바 시리즈를 한번 찾아보면 알기 쉽다. 뭐 그사람들은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택배기사분들을 생각해보면 역시 물류는 서비스구나를 알게 해준다. 서비스의 대가는 정말 측정하기어렵다. 상대방이 얼만큼의 효익을 누리는지도 알지 못하고, 내가 얼마만큼을 요구해야하는지도 헷갈리게 만든다. 원래대로라면 서비스..
물류에서는 포워딩이나 NVOCC라 부른다. 이를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운송 주선업자라 부른다. 다시 물류정책기본법에서는 이들중에서 국제 물류를 담당하면 국제물류주선업자, 국내는 그냥 운송주선업자라고 부리는것 같다. 이들의 수익은 자신이 LCL화물들을 모아서 FCL로 만들어서 얻는 차익이나, 화물의 이동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대행하는 일종의 대리로 인해 얻는 이익등으로 구성이 된다. 그런데 K-IFRS 수익기준서에서 몇가지 개정이 되었기에... 어떤식의 변화가 생길지 좀 생각해보고 싶다. 우선 수익기준서에서 본인과 대리인의 구분이 된것같다. 이전에는 포워딩의 매출 인식 방식은 K-IFRS상으로는 총액법이었다. 물론 순액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뭐 총액인식을 해야 접대비도 한도도 높아지고, 대손충당금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