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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관리기법

MuminSilver 2017. 5. 30. 19:03

위험을 관리하는 기법에는 위험 회피, 위험 통제, 위험 전가, 위험 보유가 존재한다.

회피라는건 위험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냥 현상 유지를 하면 자동으로 위험 회피가 된다.

통제는 위험을 내가 원하는 범위에 두는것이다. 위험은 체계적 위험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산효과를 통해서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버릴 수 있다. 즉 체계적 위험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인예로 포트폴리오구성이나 공급사슬관리의 리스크 풀링을 들 수 있을것 같다.(사실 리스크풀링은 잘 다루지 않는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비슷한 개념이기에 넣을 수 있을것 같다.) 뭐 여기에는 손실방지와 손실축소의 세부개념들이 있는데 뭐... 쩝 걍...

전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떠넘기는것이다. 크게 세가지가 존재한다. 첫번째로 보험이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가입자는 보험회사에게 위험을 떠넘기게 된다. 보험회사는 이러한 위험들을 하나로 모아서 리스크 풀링을 한다. 즉 보험회사가 작은 위험들을 다 모아서 위험의 크기를 줄여버리는것.

다음으로는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것들이 있다. 파생상품의 기본 구조는 제로섬게임이기에 내가 위험부담을 하지 않으면 나와 계약한 상대방이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선물계약, 옵션 등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위험을 부담하도록 계약을 해버리는 것이다. 계약서에다가 그렇게 쓰면 된다.

위험 보유는 어쩔 수 없이.. 위험을 다른데로 전가하기엔 돈이 없거나, 무조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경우등의 경우다. 이런 경우 주로 계획을 세워서 위험에 대처하곤 한다.

이러한 위험 관리 방법들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위험 전가인데, 자본주의의 탐욕이라고도 불리고...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위험들을 전가 시키는 경우가 많기에 주로 손실의 크기가 크고 빈도가 적으면 위험을 전가시킨다. 공급사슬에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계약 조건 상 대등한 관계가 아니고 특히 한국에서는 갑과 을의 관계인 경우가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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