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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썰/투자론 * 기업재무

한국의 부동산

MuminSilver 2017. 8. 7. 22:11


한국은 참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인것 같다. 


사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매우 목돈이 들어가는 재화이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 


그리고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의 경제는 발전해왔기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빌딩, 공장, 상가 등의 영업을 위한 부동산이고 


거주용 부동산은 주택, 아파트 등 거주를 위해 구입하게 되는 부동산이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투기세력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집값을 높이고, 갭투자 세력들이 더더욱 부추기고 이런식의 논리이다. 


그런데 상업용 부동산을 생각해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은 외국계 자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형태이다. 창고부터 시작해서 외국계 자본들이 들어와 있다. 


사실 이 자본들은 주식시장에서 놀아야 하는 자본들이다. 그런데 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와있는것일까..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이 부동산시장의 수익률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가치를 상승시키지 못하고 있으므로 자본들은 기업들 대신 부동산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는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놀던 한국계 자본들은 거주용 부동산 시장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갑자기 아파트 가격들이 상승한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외국계 자본들은 외국의 금리가 높아지거나 보유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그 즉시 다른 자산시장으로 몰려가야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는 순간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어떤식의 변화가 생길지, 그리고 보유세가 늘게 되는 경우 어떤식의 변화가 생길지...


현재 외국계 자본들이 얼마나 한국에 들어와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어떤 충격이 발생했을때, 어떤식의 파장이 일어날진 아무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생각한것 그 이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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