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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한국은 참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인것 같다. 사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매우 목돈이 들어가는 재화이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 그리고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의 경제는 발전해왔기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빌딩, 공장, 상가 등의 영업을 위한 부동산이고 거주용 부동산은 주택, 아파트 등 거주를 위해 구입하게 되는 부동산이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투기세력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집값을 높이고, 갭투자 세력들이 더더욱 부추기고 이런식의 논리이다. 그런데 상업용 부동산을 생각해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은 외국계 자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
한국에서 재무와 상법 세법을 공부하다보면 재벌가들의 재무 전략이나 세무 전략 등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 재벌들의 상속 게임을 막기위해 세법이 개정되고 그렇게 각종 썰들이 튀어나게 되기 때문인데..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있었고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 대해 왜 그렇게 애를 쓰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살펴보면 삼성 에버랜드는 CB(전환사채)를 통해서, SDS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서, 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합병비율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는 그 시점에 주장했던것은 합병비율이 불공정 하다라는 것이었다. 재무를 공부하다보면, 대부분의 공정한 비율은 ..
최저임금이 10% 이상 올랐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이 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을 상승시킨것은 소득주도성장을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우선 소득주도성장이란, 가계의 소비를 위해 소득을 증가시키면 사회 전체적인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소득원천은 크게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뭐 금융소득 기타소득 관련해서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사업소득은 개인이 법인이 아닌 개인 사업을 해서 얻어가는 소득이다. 근로소득은 개인이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일한 대가로 얻어가는 소득이다. 소득주도성장이란 이러한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판으로 성장을 해나가자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최저임금이란 최소한은 이정도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공급사슬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상품 재화를 전달하는 방식의 공급사슬과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사슬이 두 가지에 해당한다. 보통 공급사슬관리라고 하면 전자를 통칭한다. 제품을 제조하고 상품으로 판매하는 전형적인 제조업 중심의 사회였기에 공급사슬은 제조업을 위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고, 요구되는 서비스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공급사슬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서비스라는것은 인간과 인간의 면대면 접촉을 통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형이기 때문에 즉시 소멸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에는 재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에 대해서는 재고가 존재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흔히..
요새 의학쪽으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의료서비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집 근처에 대형 병원이 있고, 그 병원에 좀 오래 있었기에 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분석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서비스를 측정하는것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로지 고객들의 경험에 의해서만 알 수 있는것이 서비스이다. 경영학에서는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서브퀄 모형이나 서브퍼프 모형을 사용하곤 한다. 서브퀄모형이란 파라슈라만이 도입한 개념으로 서비스의 품질은 서비스의 기대와 서비스의 퍼포먼스의 차이에 의해 측정되게 된다. 그냥 간단한 식이다. quality = Performance - Expectation 기대와 퍼포먼스를 측정하게 되면 자연스레 질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고객..
문득 소포송달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ㆍ서류, 소포 및 소화물에 대한 수집, 운반 및 배달을 주로 수행하는 경우 소포송달업ㆍ화물차량을 이용하여 일반화물을 수집, 운반 및 배달하는 산업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경우 화물자동차 운송업통계청에서 산업분류를 할때 기준은 이렇게 되어 있다. 그리도 두 업종 모두 물류산업에 해당하는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막상 실무 특히 세금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국가가 특정 산업을 육성하는 수단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조세를 감면해주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조금을 주는것이다.물류산업은 국가가 육성하고자(?)하는 산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세도 감면해주고 보조금도 지원해주고 있는 실황이다. 그러나 물류산업이라도 물류산업이 아니게 해석하는 경우가 존재..
경제관련 부처의 인선이 대부분 된것 같기에.공정위는 김상조 정책실장은 장하성 경제부총리는 김동연이다.김상조교수는 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일감몰아주기나 부당거래등을 규제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장하성교수는 재무적으로 순환출자나 기업사내유보금 분배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가계의 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국가 경제의 질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부에서 배운 공급사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중소기업이 탄탄해야 산업 사슬의 비교우위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다만 여태까지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중소기업의 설비의 질이 대기업의 요구사항과 괴리가 심해서 문제이지...실례로 저번 정부 스마트팩토리 관련 지원 사업을 보면 대기업은 스..
위험을 관리하는 기법에는 위험 회피, 위험 통제, 위험 전가, 위험 보유가 존재한다.회피라는건 위험을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냥 현상 유지를 하면 자동으로 위험 회피가 된다.통제는 위험을 내가 원하는 범위에 두는것이다. 위험은 체계적 위험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산효과를 통해서 비체계적 위험을 없애버릴 수 있다. 즉 체계적 위험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인예로 포트폴리오구성이나 공급사슬관리의 리스크 풀링을 들 수 있을것 같다.(사실 리스크풀링은 잘 다루지 않는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비슷한 개념이기에 넣을 수 있을것 같다.) 뭐 여기에는 손실방지와 손실축소의 세부개념들이 있는데 뭐... 쩝 걍...전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떠넘기는것이다. 크..
아태물류학부에서 여러 가지 과목을 수학하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물류라는 현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는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의 경제주체별로 물류라는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미시적인부분, 산업적인 부분, 공공경제부분, 국제경제부분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현상이 존재하였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들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나아가 경영학의 공급 사슬 관리나 산업공학의 공급 사슬 공학적인 측면에서 물류는 어떻게 최적화되고 관리의 대상이 되고, 실행과 보완 미래예측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영학을 부전공 하면서 재무라는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주전공인 물류와 어떻게 연관이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
서비스에 대한 가격 지불 의사는 없지만 서비스를 제공 받고 싶어한다.사실 서비스는 무형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기에 지불을 해도 만족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물적 증거라는것을 활용해서 보완하는 것으로 배우곤 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물리적인 것들이 물적 요소가 될 수 있다.문제는 인식과 시차이다. 서비스의 수요는 매우 탄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서비스는 맘만 먹으면 쉽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 서비스는 자기가 공부해서 하면 되고, 택배서비스는 자기가 직접 나르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매우 탄력적이다.그러나 직접 해보면 아 차라리 맡기는게 좋겠다 하고 서비스를 소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한것과 전문화된 것을 소비한것에는 질적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