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심분야 (55)
잡다한 이야기들
간만에 도람푸썰...엇그제 미국에서 통과된 세제안을 보면, 고소득층의 소득세가 줄고, 법인세가 줄은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트럼프의 공약은 저소득층의 소득세도 어느정도 감면해주는 것과 외국인노동자를 추방하는것까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Seade 아마 홍콩어디 교수였던거 같은데... 이분의 주장을 생각해보면, 왜 고소득층 소득세를 줄였는지를 약간 알 수 있을것같다.미국의 경제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라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래서 자국 산업증진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증가시키는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그러려면 사람들이 많이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우선 고소득층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고소득층에게 감세를 해주는것은 고소득층의 근로의욕을 어느정도 상승시킨다. 또한 저소득층 입장에서도 소득세가..
경제학을 공부하다보면 그냥 그냥 그래 하면서 넘어가는 파트들이 있다.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은근히 중요하고 그렇다고 명확하게 설명하는것도 아니면서 그 다음 내용의 혼란을 주는 그런 내용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단기와 장기의 개념이 바로 그러했다. 보통 장단기의 구분은 생산자의 생산함수와 비용함수를 도출할때에 처음 등장하게된다. 가장 쉬운 이해는 고정비가 존재하냐 존재하지 않느냐로 구분한다. 고정비가 존재하면 단기고 고정비가 존재하지 않으면 장기이다. 이는 자본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본은 처음에 획득하면 쉽게 바꿀수가 없는 요소이다. 그래서 자본을 바꿀수가 없다라는 개념이 단기, 자본을 바꿀수 있다 하는 개념이 장기가되는것이다 그리고 내가 들었던 경제학 교수님들 대개는 이..
요새 친구가 클럽을 자주댕기길래... 사실 경제학자들이 클럽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것 같다.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공부만 하던 사람이다보니, 클럽을 경제학의 툴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다가 노벨경제학상이 나왔다는건 참 아이러니하다. 클럽은 경제학에서 두가지의 형태로 나온다. 클럽재와 양면시장 클럽재는 혼잡으로 인해 효용이 감소하는 재화를 말하곤 한다. 즉 공간에 너무 사람들이 많으면 짜증나게 되는 현상을 클럽재라고 생각하면 쉽다. 춤추고 있는데 꽉 끼면 확 짜증나는 느낌이랄까... 양면시장은 클럽에서 이뤄지는 현상을 시장으로 풀이한것이다. 보통 클럽을 가는 목적은 자기 혼자 놀라고, 친구들이랑 놀려고, 그냥 누군가를 만나볼라고, 등 다양한 목적이 있지만 양면시장은 누군갈 만단다는 것에 대해 초점..
당신은 물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물류는 재화가 아니다. 일종의 서비스에 해당한다. 사실 이건 옛날부터 그랬다. 사람들이 누군가의 짐을 대신 날라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용역,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물류가 서비스라는것이 시장을 발전시키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택배나 상하차 알바를 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 수많은 물량들을 사람들이 나른다. 뭐 알기 어렵다면 극한알바 시리즈를 한번 찾아보면 알기 쉽다. 뭐 그사람들은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택배기사분들을 생각해보면 역시 물류는 서비스구나를 알게 해준다. 서비스의 대가는 정말 측정하기어렵다. 상대방이 얼만큼의 효익을 누리는지도 알지 못하고, 내가 얼마만큼을 요구해야하는지도 헷갈리게 만든다. 원래대로라면 서비스..
물류에서는 포워딩이나 NVOCC라 부른다. 이를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운송 주선업자라 부른다. 다시 물류정책기본법에서는 이들중에서 국제 물류를 담당하면 국제물류주선업자, 국내는 그냥 운송주선업자라고 부리는것 같다. 이들의 수익은 자신이 LCL화물들을 모아서 FCL로 만들어서 얻는 차익이나, 화물의 이동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대행하는 일종의 대리로 인해 얻는 이익등으로 구성이 된다. 그런데 K-IFRS 수익기준서에서 몇가지 개정이 되었기에... 어떤식의 변화가 생길지 좀 생각해보고 싶다. 우선 수익기준서에서 본인과 대리인의 구분이 된것같다. 이전에는 포워딩의 매출 인식 방식은 K-IFRS상으로는 총액법이었다. 물론 순액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뭐 총액인식을 해야 접대비도 한도도 높아지고, 대손충당금 인식..
한국의 마지막 산업정책의 끝물이라고 볼 수 있는 물류산업... 사실 한국은 체계적인 계획경제의 국가라고 볼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부터 진행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등을 생각해보면 쉽게 계획경제였구나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물류산업은 애초에 제조업을 지원하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기에... 그렇게까지 각광을 받지 못한 분야였다. 기껏해야 교통이나 도시계획에서 다뤄졌을까... 거시적인 교통망이라던가, 도시계회에서의 물자의 흐름관리수준에서 계획되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체계적인 물류 산업 육성등에 대한 것들은 찾기가... 사실 한국의 산업 정책은 끝물에 해당한다. 더이상 국가주도로 발전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뭔가 생겨나게 할 수 있는 체제가 되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국가가 건들어볼만한 마지막 산업 물류가 아닌가 하는..
엇그제 고등학생이 썼던 트윗을 보고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엄청난 손실을 봤다는 기사들을 보고 또 비트코인 '18년 목표가격 5만달러, '22~23년까지 40~50만달러 by Victor Dergunov[출처] 비트코인 특집 - 고래들의 매도, 비트코인 장기가격 4십만~5십만달러|작성자 몬스터케미칼이 글을 봐도 참... Victor Dergunov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 사람은 비트코인이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놨는데 대략 비트코인이 채굴이 가능하고, 전세계 통화를 통일시킬것이기 때문이다라는것이 핵심이다. 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실물 시장의 세상이다. 비트코인은 금융시장일 뿐이다. 고전학파 뭐 신고전이든 뭐든.. 평범한 사람들을 가정하는 거시경제학자들의 논의를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120522567720606&ref=face&shlink=face 블록체인(이더리움)에서 만들어진 게임은 이렇게 다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이용자들이 만든 수집품이 중앙서버에 의존하는 것과 다르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 운을 투자해 얻은 디지털 자산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라는데.. 디지털 자산의 개념이 솔직히 와닿지가 않는다... 자산은 경제학적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화를 의미한다. 경제적인 가치는 사용가치와 비사용가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용가치는 현재, 비사용가치는 미래나 계속성을 가정할때 나타날 수 있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쉽다. 회계학적으로는 자산은 과거 사건의 결과로 현재 지배되고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시그널을 줬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유지될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들 심각해 보이는 눈치다. 심각하기는 개뿔... 오를 줄 알았으면서... 다만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것은 좀 의외이긴 하다. 사실 채권시장보다 부동산 시장이 더 반응이 핫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할 곳이 없어 떠도는 자본들이 부동산에 몰려서 특히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 몰려서 지금 계속 올랐으니깐...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부동산을 빚내서 살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경기부양을 했기에 가계부채는 현재 폭탄이 되어 있다. 원래의 경제학 모형대로라면 기업이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 주체이다. 기업이 사업을 할지 말지, 어디에 돈을 넣을지 결정해야한다. 돈이 모자라면 기업은 은행이나 자본시장을 통해 돈을 조달..
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연일 핵 공방을 펼치고 있고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한미 FTA 재협상의 논의가 실제로 펼쳐지게 되어 더욱더 불확실성이 높아만 지는 상황이다. 경제학 특히 거시경제학적으로 볼때 불확실성은 경제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총수요 총공급 모델에서, 불확실성은 투자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즉 기업들이 사업을 하지 않고 유지하거나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소득 주도 성장론적인 관점에 있어 매우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소득 주도 성장론 특히 임금 부분은 기업들이 고용을 계속 증가시켜 가계소득을 증가시키고 증가된 소득으로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져 경제를 점차 호황으로 바꿔나가는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는데, 기업들이 ..